【북경=전택원특파원】 중국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28일 5년 임기의 국무원총리에 리펑(이붕)현총리를 재선출했다.<관계기사 9면>
이로써 중국 지도부는 전날 신임 국가주석에 선출된 장쩌민(강택민) 당총서기와 이 총리가 당·정·군을 총괄지휘 하는 「강이」집단지도체제로 재편됐다.
전인대는 또 개혁파 기수 주룽지(주용기)부총리를 수석부총리로 승격시키는 한편 톈지윈(전기운)·우쉐첸(오학겸)부총리 대신 첸치천(전기침)외교부장과 리란칭(이람청)대외경제무역부장을 각각 부총리로 승진시켰다.
최고인민법원장은 런젠신(임건신) 당서기국서기,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은 장쓰칭(장사경)이 각각 선출됐다. 이에따라 이 총리는 29일 국무원 주임(장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전인대에 제출,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27일 전인대는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차오스(교석) 당정치국 상무위원,국가부주석에 사상 처음으로 비공산당 출신인 룽이런(영의인) 국제투자신탁공사(CITIC)사장,전인대 상무위 부주석에 전기운부총리를 각각 선출했다.관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