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대선후보 적합인물, 한나라 '이명박' 범여권 '손학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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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의 대통합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이 주장하는 ‘우리당 선(先) 해체론’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로 인해 범여권 각 정파와 주자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상태다.

조인스 풍향계가 11일 ‘열린우리당을 포함한 범여권에서 누가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2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2.6%, 이해찬 전 총리가 8.9%로 집계됐다. 한명숙 전 총리는 6.5%,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5.6%,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이 3.5%,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1.7%,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이 1.6%로 뒤를 이었다.
손 전 지사의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1.4%P 상승했으나 정 전 의장(-0.2%P), 한 전 총리(-0.5%P)의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에 대해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난주에 비해 1.8%P 상승한 47.3%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표도 지난주에 비해 4.6%P 상승한 34.9%의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2.4%P로 다소 좁혀졌다. 한나라당 지지자에서는 ‘이명박’(49.9%)이라는 응답이 ‘박근혜’(45.5%)라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나 둘의 당내 지지도 격차는 4.4%P로 지난주 12.0%P보다 다소 좁혀졌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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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공동조사] ‘손학규’ 23.0% > ‘정동영’ 12.6%, ‘이명박’ 47.3% > ‘박근혜’ 34.9%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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