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은…] 제한없이 선거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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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제의 본산인 미국에선 정당원인 대통령이 소속 정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뛰는 것을 별도로 제한하지 않는다. 소속당 의원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도 직접 갈 정도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판단되면 직접 지원 유세도 마다하지 않는다.

국회의원 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정책도 낸다. 2002년 3월 부시 대통령이 수입철강에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한 것은 11월의 총선에서 공화.민주 양당의 방빅 승부처였던 웨스트버지니아.펜실베이니아 등 철강업 종사자가 많은 지역에서의 승리를 노린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채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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