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특례입학 박 법무/모종의 조치취할 방침/김 대통령,조사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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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대통령은 자녀의 외국국적취득과 편법대학 입학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희태신임법무장관에 대해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날 아침 박관용비서실장에게 진상조사를 지시했으며 이날 오후쯤 그에 따른 조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박 장관의 딸은 71년 박 장관이 미국 버클리대 연수중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의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미국·한국의 국적을 동시에 취득했으며 한국에서 중·고교를 마치고 이화여대 동양화과에 외국인으로 특례입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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