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외곽순환로 96년말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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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 외곽지역을 순환하는 도시외곽 순환도로가 96년말 개통된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화물 수송차량 통행을 우회·분산시켜 도심 교통난을 해소키 위한 목적으로 지난 89년부터 총 연장 55.5km의 도시 외곽 순환도로 건설공사를 벌여온 건설부·.인천·부천시는 미 착공구간인 인천시 원창동∼극동요업간(3km)등 4개구간 도로개설공사를 93∼94년중 착공, 96년 말까지 전구간을 완전 개통키로 했다. <약도참조>
총사업비 4천8백6억원을 들여 건설되는 이 도로는 인천항∼경서동∼계산동∼부천시계∼서창IC∼소래lC∼남동공단∼송도∼인천항간을 순환하는 폭40m의 8차선 도로로 93∼94년중 착공, 96년 말까지 ▲원창동∼극동요업 ▲한국화약∼소래IC ▲노동부 직업훈련원 ▲서운동 구간 등 4개구간이 개통된다.
이밖에 이미 착공한 원창동∼인천제철간 등 7개 구간은 93년 말까지 개통된다.
이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경인고속도로 및 연내 개통되는 서해안 고속도로(인천∼안산구간)·제2경인고속도로와 함께 인천항·남동공단·반월공단의 수출입 화물 등을 수송하는 중심도로로서의 구실을 하게 돼 화물수송이 원활해지고 인천시 도심교통난도 크게 완화 될 전망이다.<김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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