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편입생 모집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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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학년도 1학기 대학 편입학생 모집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

전국적으로 대학생 4만여명이 연쇄 이동할 전망이다. 4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수도권 60여개 대학 등 전국 1백80여개 대학이 일반 편입학(4년제 대학 2년 수료자 및 전문대 졸업자 등)과 학사 편입학(4년제 대학 졸업자)을 실시한다.

1학기 편입학 모집인원은 수도권 대학이 ▶일반 편입 1만3천3백93명▶학사 편입 5천8백69명 등 1만9천2백62명이다. 지방대는 아직 모집 인원이 확정되지 않은 곳이 많지만 수도권 대학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편입학 모집 인원은 전국적으로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엔 각 대학이 일반 편입을 통해 3만6천명을 선발했고 충원율은 80% 정도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마다 모집 인원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1, 2학기를 합쳐 일반 편입학 모집 인원은 5만명에 육박하고 실제로 4만여명이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고려대.서강대.연세대 등은 이미 원서접수를 끝냈고, 건국대.단국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은 이번 주부터, 덕성여대.동국대.상명대.성균관대.성신여대.한국외국어대.홍익대 등은 다음주 원서를 받는다. 대부분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한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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