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기아차-연세대 삼성-현대 여 삼성-신탁은 SKC-코오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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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기아자동차-연세대, 삼성전자-현대전자가 92대통령배 농구대잔치 남자부 챔피언 전 진출권을 놓고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또 여자부 플레이오프전은 삼성생명∼서울신탁은행,SKC-코오롱의 4강 대결로 짜여졌다.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차 대회 최종일 남자부리그에서 삼성전자는 김현준이 고비 때마다 슛을 터뜨리며 혼자42점을 올린 데 힘입어 현대전자를 85-72로 제압했다.
이로써 기아자동차가 어부지리로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중앙대와 2승3패의 동률을 기록하며 삼성과 현대 경기결과를 주목하던 연세대가 플레이오프전에 진술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날 패배하면 종합성적4위로 플레이오프전에서 기아자동차와 맞붙게 되는 삼성전자는 초반부터 현대전자를 압도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2차 대회 우승을 노리며 플레이오프전에서 중앙대와의 대전을 노리던 현대전자는 이날 삼성전자에 패해 3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한편 여자부의 SKC는 이유전(24점)과 유정애(17점)의 슛 합작으로 태평양화학을 71-56으로 일축하고 4승1패를 마크, 농구대잔치 10년만에 처음으로 차수대회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로써 종합2위를 차지한 코오롱과 3위를 차지한 SKC가 플레이오프전에서 25일부터 대결하게됐다.
또 1, 2차 대회 종합1위를 마크한 삼성생명과 2차 대회 준우승으로 종합4위에 오른 서울신탁은행이 역시 챔피언 결정전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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