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내달초 1주간 방중/서방소식통/중국 외교부선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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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경=연합】 김정일 북한 노동당비서가 내달초 약 1주일 예정으로 중국을 방문,장쩌민(강택민)당총서기와 양상쿤(양상곤)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회담할 것이라고 한 서방외교관이 12일 밝혔다.
이 서방외교관은 김정일이 내달 8일께 기차편으로 북경을 방문,강 총서기·양 주석과 회담할 계획이며,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 중국 동북부 지방 주요 도시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 우센민(오건민)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김정일의 방문문제에 언급,『나로서는 들은바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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