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서 북한 1승도 못올려

중앙일보

입력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북한이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별리그를 마쳤다.

북한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플랭크 클레어 경기장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최종일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승점 2(2무1패)에 머물게 된 북한은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북한은 파나마와 0-0, 체코와 2-2로 각각 비겼었다.

북한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맞아 다소 밀리는 경기를 펼쳤고, 전반 35분 아르헨티나의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세르히오 쿤 아게로에게 직접프리킥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무너졌다. 아르헨티나는 승점 7(2승1무)를 기록했다.

같은 조의 체코는 같은 시간 몬트리올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파나마를 2-1로 제치고 승점 5(1승2무)를 따내며 조 2위에 올랐다. E조의 아르헨티나와 체코의 합류로, 16강 진출국은 일본,나이지리아,멕시코,칠레 등 6개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 잠시 후인 7일 오전 8시45분부터 폴란드와 D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몬트리올=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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