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기업,유고에 밀수/금수조치 위반… 무기까지 공급/슈피겔지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베를린=유재식특파원】 많은 독일기업들이 신유고연방에 대한 유엔의 경제봉쇄 조치를 위반,생필품은 물론 무기와 탄약까지 밀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적 비난대상이 되고있다.
독일의 시사주간 슈피겔지는 25일 현재 1백80건의 이같은 위반사례에 대해 조사가 진행중이며 50여건에 대해선 이미 본격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에서는 담배·고무밴드·알루미늄가루 등이 당국에 적발됐고 지난해 12월23일에는 포탄·지뢰가 공항에서 압수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