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만 연합군에 일 재정지원 검토/유엔요청 전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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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AFP=연합】 일본은 유엔의 요청이 있을 경우 미국 등 서방연합군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재정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일본 지지(시사)통신이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유엔의 요청이 있을 경우」일본이 현재 유엔에 부담하고 있는 12.45%의 분담금 비율에 상응하는 재정지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관방장관은 18일 유엔결의안 이행을 위한 미국 주도 연합군의 대이라크 군사행동은 지지하지만,지지표현과 재정지원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며 자금지원 의사가 없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일본은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에 1백10억달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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