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 큰폭 하락/설 연휴 자금여유/회사채수익률 13.3%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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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시중실세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져 18일 회사채 유통수익률(3년만기·은행보증기준)은 연 13.3∼13.35%를 기록,지난 주말의 연 13.5%보다 0.15∼0.2%포인트가 낮아졌다. 이같은 내림세는 19일 오전에도 이어졌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3.5%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의 CD(양도성예금증서) 파문이후 처음으로 지난해말의 연 14%에 비해서도 0.7%포인트 가량이나 낮아진 것이다.
이는 ▲설연휴를 앞둔 현금수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 기업들의 투자수요가 많지 않은데다 통화당국의 신축적인 통화운용으로 시중자금사정이 비교적 여유가 있고 ▲당국의 공금리인하 방침에 따라 실세금리의 추가하락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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