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관 개정 촉구/이 재무/“고객위주 서비스 강화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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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용만재무장관은 보험산업의 개방화·국제화에 대비,보험회사들이 사고때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보험약관을 가입자 중심으로 바꾸는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험감독원장,각 보험관련협회장,생·손보사사장 등 보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외형성장에 치우쳐온 보험업계가 앞으로는 내실경영에 치중해야 하며 국제화에 대응해 효율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일부 보험사들이 1인당 보험가입 한도를 피하기 위해 여러 사람 이름으로 보험상품을 분할 판매하고 인가된 이율보다 높은 이율을 주거나 리베이트를 해주는 등 변칙거래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불건전한 거래관행을 바로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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