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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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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약한 학생? 시간분배 훈련 해보세요

Q 고2 여학생 엄마다. 평소 학원이나 과외 수업에서는 우리 아이가 잘 따라 하고 이해도 잘 한다는 평가를 받는데, 시험만 보면 수학 성적이 좋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까?

A 학습상담자 중 많은 학생들이 평소와 달리 유독 수학시험에만 약하다고 얘기한다. 이른바 시험불안증을 호소하곤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특별히 수학시험에만 약한 학생은 거의 없다. 수학 실력이 아직 부족하고 시험 준비가 잘 안돼 있는 탓이다.
시험불안증을 없애려면 평소 수학시험 볼때와 같은 조건 아래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한 문제라도 악착같이 더 풀려고 하고 시간을 또박또박 재가면서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실전처럼 공부하다 보면 긴장감도 적어지고 시험불안증도 점차 사라지게 된다.
학원ㆍ과외 수업 때는 문제풀이 시간에 대한 제약이 적다. 그러나 실제 시험은 다르다. 모래시계를 구입,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시험 시간 내내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시간분배 훈련도 필요하다. 시험이 20문항이고 제한시간이 50분이라면 검산 및 답안지 기표시간 10분을 빼고 40분이 문제풀이 시간이다. 따라서 문항당 2분 이내에 풀지 않으면 시간이 모자란다.
모르거나 어려운 문제가 3~5개 정도 나온다고 보면, 30분 내에 아는 문제를 풀고 나서 나머지 시간 동안 못 푼 문제,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
30초 안에 문제풀이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미련을 갖지 말고 과감히 다음 문항으로 넘어가라. 객관식 문항을 10문항 정도 풀고 난 후 맨 뒤쪽에 있는 주관식 문제로 넘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주관식은 객관식보다 쉽고 배점도 더 높은 경우가 많다.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 막혔던 문제의 답이 불현듯 떠오르기도 하며, 검산 시간을 확보해 실수도 방지할 수 있다.
보기를 하나 하나 거꾸로 대입해서라도 문제의 답을 찾으려면 여유시간은 필수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이런 노력이 1개 등급을 좌우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라.
주재훈 abc멘토 교육연구소장
02-575-3939 / www.abc.co.kr

한영외고 일반전형 내신
상위 13%라면 탈락 안돼

Q 한영외고를 준비하는 중3이다. 2008 입시요강을 보면 일반전형도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1단계에서는 내신만으로 선발한다. 2학년 내신이 13% 정도이고 3학년 1학기도 비슷할 것 같다. 구술면접ㆍ영어듣기는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1단계에서 탈락하면 무용지물이 된다. 1차에서 합격할 수 있을까?

A 한영외고는 1단계에서 내신만으로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5배수인 1225명을 선발한다. 상위 13%라면 충분히 합격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에서는 내신과 영어듣기ㆍ구술면접으로 선발한다. 하지만 내신 점수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위 20%까지의 내신 감점은 %당 0.3점으로 지난해와 같아 1% 학생과 20%인 학생의 내신 점수차는 5.7점이다. 질문자의 경우 3.9점이 감점되는데 구술면접 한 문제만 더 맞으면 1% 학생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지난해 사례를 보면 내신 3%인 학생 A는 내신 감점이 1점도 되지 않아 내신 110점 중 109.1점을 받았다. 영어듣기 60점 중 50점을 받고 구술면접 30점에서 17점 정도 받아 총점 200점 중 176.1점을 획득했지만 최종 탈락했다.
반면 15%였던 학생 B는 내신 105.5점을 받고 영어듣기 52점, 구술면접 24점을 받아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질문자는 1단계에서 탈락할 확률은 거의 없다. 한영외고는 사고력 유형의 영어듣기를 꾸준히 출제하고 있고 배점도 순수듣기에 비해 큰 편이다.
사고력 유형은 대화 장소가 어디인지,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따위의 단순 질문이 아니므로 대화내용을 간간이 메모하며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술면접은 공동출제하므로 어느 한 학교의 유형에 치중해선 안된다. 전국 단위 모의고사에 응시하면서 다양한 유형을 익히고 시간 안배까지 할 수 있도록 적응력을 키워야한다.  
㈜페르마에듀 대표 신동엽
02-555-8009 / www.fermatedu.com

수능 수리영역 공부할때
'왜'라는 의문 던지며 풀길

Q 고3 학부모다.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더욱 자신감이 떨어져 힘들어 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A 이번 모의평가는 재수생까지 포함, 금년 수능시험 응시 예상인원이 대부분 참가했기 때문에 금년 수능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현 위치를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찾고 여름방학을 맞아야 집중력이 높아진다. 잘못된 학습 방법이나 계획을 과감하게 고치고 영역별로 적합한 학습대책을 세워야 한다.
 ▶ 언어영역- 빠르고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라
교과서를 중심으로 글의 내용을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고 작문의 기초 원리나 글의 구성 방식, 문학 작품의 감상 방법 등을 확실하게 정리해 두어야 한다. 또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치우치지 않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비판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수능 기출문제 풀이는 기본이다.
 ▶ 수리영역- 항상 ‘왜’라는 의문을 던지며 풀어라  수학 학습의 핵심은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개념과 원리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항상 ‘왜’라는 의문을 갖고 공부한다면 새로운 문제를 접했을 때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외국어영역- 실제 시험처럼 연습하고 깊이 있게 풀어라
듣기ㆍ말하기 문제는 실제 수능처럼 가능한 한 음질이 좋지 않은 스피커로 듣는 연습을 하고, 청취 감각을 잃지 않도록 매일 듣기 문제를 풀어 본다. 읽기ㆍ쓰기는 어법과 어휘 문제가 4문항 정도로 문제 수가 많은데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므로 일단 기출 문제에서 다뤘던 문법을 빠짐없이 익히고 평소에 주요 어휘들의 다양한 의미를 파악해 둔다. 또 쉬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어렵고 깊이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분야 및 시사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 사회탐구영역- 교과와 연계한 시사 이슈에 주목하라
올해는 특히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교과의 기본 내용을 충실히 익히는 한편, 교과와 관련 있는 시사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또 제시문이 실생활과 관련된 형식으로 바뀌는 추세인 만큼 학습의 폭 또한 넓어져야 한다. 또 과목 선택으로 고민해 왔다면 이번 모의고사를 계기로 선택과목을 정하고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과학탐구영역- 기본지식을 암기하고 다양한 문제를 반복해 풀어라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의 개념을 정확히 확립한 후 다양한 문제를 반복해 풀어봄으로써 응용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각 단원에서 중요시되는 기본 지식을 확실히 이해하고 암기해 주어진 상황에 맞게 적용시킬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 실수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지문이 많은 편이므로 옳고 그름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전상돈 마이맥스터디 이사
02-5252-110 / www.mimacstudy.com

다방면 포트폴리오 보다
특정분양 재능 보여줘야

Q 청심국제중학교를 준비하는 초등학생 학부모다. 입시를 대비하여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길 바란다.

A 청심국제중 입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1차에서는 입학지원서ㆍ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등 서류를 근거로 모집정원의 4배수 내외(400여명)를 선발하며, 2차에서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 및 다면 평가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1차에 합격하려면 영어실력에 관한 객관적 자료(영어공인점수 및 각종 경시대회 수상실적)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자기소개서에 자신만의 장점(영어능력ㆍ리더십ㆍ사회성ㆍ독립성 등)을 부각시켜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독창성과 탁월성을 객관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부모소개서의 경우 학생을 어떻게 교육(학습 및 인성)시켜 왔으며 입학을 희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히 작성하는 것이 좋다. 포트폴리오는 다방면보다는 특정분야에 대한 재능을 보여 주는 것이 좋다.
수상실적ㆍ활동내용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카테고리별로 정리, 목차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층면접의 경우 역사ㆍ국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중의 수업을 소화할 만큼의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2박3일 동안 평가한다.
2007학년도엔 역사의식과 사회제도ㆍ윤리의식ㆍ시사상식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질문이 나왔다. 청심국제중 합격생의 평균 영어원서 독서량이 2000여권에 달하는 만큼 간단한 읽기자료부터 역사ㆍ시사상식ㆍ뉴스까지 단계별로 다양한 학습이 필요하다.
더불어 평소 꾸준한 듣기훈련을 통해 원어민의 발음을 익혀야 한다. 개별 및 그룹면접에 대비한 시뮬레이션도 중요하다.
면접관 앞에서 진행되는 인터뷰처럼 장래희망, 지원동기뿐만 아니라 역사 및 사회, 시사분야 등 예상질문에 답변해 보는 훈련이 바람직하다.
수학ㆍ과학의 경우 선행학습보다는 초등학교 5·6학년 과정의 기본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심화학습이 중요하며 이와 더불어 창의사고력 문제를 꾸준히 익혀야 한다.
사회교과 부문에 대비하려면 신문 및 시사잡지에 실린 경제ㆍ환경 등과 관련한 내용을 스크랩하고 자신의 견해를 적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김종호 이지외국어학원특목관부원장
02-562-4100 / www.egschool.com

유아들 자립심 키울땐
단계 밟아 서서히 하자

Q 6살 난 여자 아이의 엄마다. 집에선 말할 것 없고 유치원에서도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고 “엄마(선생님)가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모든 일을 도와달라고 한다. 그림도 끝까지 그리는 경우가 없고, 그림책도 대충대충 보다 말곤 한다.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

A 의지가 약하거나 자주성이 부족한 것은 주변 어른들의 지나친 보살핌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가족 수가 많거나 일해 주는 사람이 있는 가정의 아이, 할머니가 보살펴 주는 아이, 또는 막내나 외동자식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다.
핵가족에서 자라며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은 유아에게 생기는 경우도 많다. 이런 유아의 경우 주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어떤 일을 해낸 경험이 부족하다. 자립심이나 자주성은 어릴 적에 결정되기 때문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있는 지도법을 소개한다.
첫째, 아이에게 혼자서도 잘 하는 점을 말해줘라. 가령, 수건걸이를 아이 손이 닿는 곳에 달아놓고 수건을 걸게 한다든지, 신발을 벗어 가지런히 놓게 하고 역할을 잘 수행했을 때 “OO이가 수건을 잘 펴서 걸어 놓았네!”라고 칭찬해 줘라.
둘째, 조금씩 도와주면서 단계적으로 자립심이 몸에 배게끔 한다. 유아가 해야 할 일을 세분화하고 그 중 한 부분을 맡겨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신발을 신을 때 단계를 '내 신발 찾기- 찍찍이 열기- 신발 속에 발 집어넣기- 찍찍이 닫기'로 나누어 이중 앞의 세 단계는 부모가 도와주고 마지막 단계만 유아가 하도록 한다. 그러면 유아는 스스로 신발을 신었다고 생각하며 뿌듯해한다.
여러 차례 반복하며 자신감을 심어주다가 점차 세 번째ㆍ두 번째 활동도 유아가 하도록 역할을 늘려주면 결국은 스스로 신발을 신을 수 있다. 그림 그리기도 마찬가지다.
셋째,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 지 파악해 다른 친구를 도와주도록 해보자. 많은 사람 앞에서 다른 친구를 돕다보면 아이는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고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진다. 자신보다 더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친구로 만들어줘 도움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도 중요하다.  
넷째, ‘아이디어 놀이’로 적극성을 키워줘라.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고, 대답을 들은 후 “아. 그게 좋겠다”라고 칭찬해 유아가 모든 부분에 의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면 의지가 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이혜성 (주)위즈 코리아-위즈 아일랜드 상무이사
031-716-5009/www.wizi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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