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조막손」투수·애보트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루이빌 로이터=연합】미 프로야구 전통의 명문 뉴욕 앙키스가 조막손 투수 짐 애보트 (25)를 영입한 대신 자기 팀의 유망 선수 3명을 내주는 전격적인 트레이드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키스는 7일 팀의 투수력을 보강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팀으로부터 좌완투수 애보트를 받는 대신 1루수 스노우, 투수 로스 스프링거 및 제리닐슨 등 3명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애보트는 올 시즌 2·77이라는 뛰어난 방어율을 기록했으나 팀의 타격 부진으로 7승15패의 저조한 성적을 냈었으며 통산 성적 47승52패, 통산방어율 3·4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미시간 대학 시절 스타덤에 올랐으며 서울 올림픽 대표를 지냈던 애보트는 지난 88년 에인절스 팀에 1차 지명 선수로 스카우트 됐으며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은 채 곧 바로 메이저리그에 뛰어 들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