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막히는 길 알려줍니다”/서울교통안내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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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전화 한통이면 구급차도 즉각 출동
서울의 운전자들은 앞으로 전화 한통이면 시내행선지까지의 「가장 빠른 길」을 즉석에서 안내받게 된다.
서울시내 곳곳의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시민교통안내실」이 7일 서울경찰청 교통관제센터에 문을 열었다.
정체·혼잡지역을 피해가는 「길 안내」외에 사고 또는 차량고장때 견인차·구급차를 현장에 보내주고 원할 경우 가족에게 연락도 해준다.
또 각종 교통행정절차와 교통상식해설에서부터 각종 제안·민원·신고접수,열차·고속버스·비행기 시간안내,차안에 두고내린 물건 수배까지 교통에 관련된 모든 것을 신속히 해결해주게 된다.
이를 위해 3명의 여경을 포함,8명의 경찰관이 24시간 대기한다.
서울 경찰청은 또 이날 모범운전사·연예인·고층건물 전망대 근무자·일반시민 등 1백4명으로 구성된 「교통정보 모니터팀」을 발족시켜 이들로부터 무선을 통해 사고발생상황·정체지역·노면상태 등을 제보받아 활용키로 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불합리한 시설·제도 ▲건의·창안사항 등을 매일 1건이상 신고하게 된다.
안내실 전화는 732­1880,732­8882∼3,739­9148,723­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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