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이익 우선”기치내건 극우이념/신나치주의(시사용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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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신나치주의는 아돌프 히틀러의 국가사회주의 부활을 주창하는 극우이념으로 지난 60년 서독에서 대두,독일뿐 아니라 영국·이탈리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반유대주의·반공산주의,그리고 개인보다 국가이익 우선을 주창한다.
특히 지난 90년 독일통일이후 외국인 배척,실지회복 등 독일 내부의 모순이 집중적으로 부각되면서 급팽창했다. 지난해 독일에서 1천4백83건의 외국인 습격사건이 발생했으며,신나치주의 정당인 공화당은 지난 5월 베를린지방선거에서 의석수를 2배로 늘렸다.
지난달 28일 북부독일 묄른에서 일어난 신나치주의자들의 터키인주택 방화로 터키인 3명이 희생된 사건과 관련,세계적으로 독일나치의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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