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합작 경제특구건설 추진/모스크바 부근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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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홍콩=연합】 중국과 러시아는 모스크바 부근에 양국합작으로 경제특구를 건설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소식통을 인용,양국정부 관계부처들이 현재 경제특구 건설문제를 적극적으로 토의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 계획은 내달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중국을 공식방문할때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러 합작경제특구는 모스크바에서 약 25㎞ 떨어진 교외지역에 설치될 것이며 그 면적은 약 2백47평방㎞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제특구인 중국의 식품·건축자재·전자·의약·방직 등 경공업체가 진출하며,대형 무역센터·호텔·위락시설·주거용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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