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늄 일선/희망봉 통과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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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케이프타운·동경 AP·AFP=연합】 플루토늄을 적재하고 일본으로 항해중인 아카쓰키호가 28일 밤 현재 아프리카대륙 남단 희망봉 주위를 통과중이라고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그린피스의 마론 모글렌은 아카쓰키호가 희망봉에서 약 1백30해리 떨어진 해역을 항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 해양보안당국은 그러나 아카쓰키호의 항해위치 및 희망봉근해 통과시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한편 일본은 대량의 핵연료를 비축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왔음에도 불구,현재 해상운송중인 플루토늄 1.7t을 3년이상 보관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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