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다 떠나가고 없는
뜰을 돌아 부는 바람
닫힌 창을 치며
인기척을 물어와도
말없이 지피는 정적
재가 되어 흩기네.
이윤봉<서울 중랑구 면목3동497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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