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지 2·4% 휴경 34%는 부재지주 소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춘천=이찬호 기자】강원도내 농경지가운데 2·4%인 3천3백84㏊가 놀려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34%의 땅주인은 부재지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도가 27일 도의회에 제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도내 전체 농경지면적은 13만9천9백44㏊로 이 가운데 논 1천71㏊, 밭 2천3백㏊등 이 놀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땅주인이 부재지주여서 방치되고 있는 농경지가 1천1백60㏊이며 일손이 없어 놀리는 농지는 1천2백20㏊, 기계화가 어려워 놀리고 있는 농지는 7백36㏊로 나타났다.
강릉시·속초시·춘천군·평창군·양양군 등 관광지 및 주변지역은 주인이 외지인이어서 놀리는 농토비율이 50%를 상회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