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극우파 폭도/한인소년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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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본 로이터·AP=연합】 독일 극우파의 외국인에 대한 폭력행사로 16세의 한국인 소년이 구타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 경찰은 27일 슈투트가르트에서 4명의 독일청년들이 『하일 히틀러』와 『외국인은 물러가라』고 외치며 16세의 한국인 소년을 곤봉과 자전거 체인으로 구타하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날 독일의 여러 지역에서는 반외국인 폭력이 계속되었는데 한국소년이 공격을 받은 이외에도 겔젠키르헨시 등 기타 2개소에서도 10대들이 개입된 유고 난민숙소 화염병공격 사건이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나 중대한 파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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