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공모 당선작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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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영화진흥공사는 사랑과 증오란 극단적인 감정이 어디에서 출발하는지를 잔잔히 그려낸『두 여자의 제비뽑기』(유상욱)를 92년 도 하반기 시나리오공모 극영화부문 당선작으로 뽑았다.
고료 1천만원을 받게 된 이 작품은 서로에게 증오를 지니고 있던 두 여인이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 심리를 밀도 있게 담아 냈다. 총 3백50편이 응모, 고료 5백 만원 씩이 주어지는 가작엔『어느 이방인의 죽음』(도경국),『아홉 번째 결혼한 남자』(김형),『뇌우만리』(신종국)등 3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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