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등 컬러TV/EC,덤핑조사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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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브뤼셀 로이터·AP=연합】 유럽공동체(EC) 집행위원회는 한국을 비롯한 6개국산 컬러TV 수상기의 덤핑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집행위는 한국·말레이시아·중국·싱가포르·태국·터키 등 전자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EC에 컬러TV 수상기를 수출,시장점유율을 지난 88년 10%에서 지난해 22%로 끌어 올렸다고 프랑스의 톰슨사와 네덜란드의 필립스전자 등 EC 6개 전자회사가 제소함에 따라 조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조사대상 업체에는 한국의 금성사·삼성전자를 비롯,필립스전자 및 톰슨사의 싱가포르 자회사,말레이시아의 마쓰시타TV회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화면 대각선이 15.5㎝이상의 컬러TV라고 집행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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