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짜릿한「연세사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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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경희대가 대학최강 연세대를 꺾고 조1위로 4강에 직행했다.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9회 가을철 대학농구연맹전 11일째 경기에서 B조의 경희대는 경기종료 2초 전 연세대 문경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한 개로 79-78, 짜릿한 1점 차의 승리를 거두어 6연승을 기록했다.
경희대가 올 들어 16연승을 구가하던 연세대를 이긴 것은 지난해 봄철 연맹전 이후 17개월만에 처음이다.
연세대는 이날 골게터 문경은이 경희대 김도명의 그림자 수비에 막힌 데다 주전센터 김재훈 마저 부상으로 결장한데 따른 리바운드의 현저한 열세로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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