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당뇨병약」 내년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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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해방·이정식박사 개발/피부 독성시험 최종통과
과학기술처의 특정연구개발 과제로 양산이 추진돼 온 「붙이는 당뇨병약」이 내년에는 실용화될 전망이어서 하루 두차례씩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소아 및 성인 당뇨병환자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주게 됐다.
20일 보사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소 이해방박사팀과 동신제약중앙연구소 이정식박사팀이 정부지원금 9천만원 등 모두 5억원을 들여 개발한 당뇨병약인 「인슐린 패치」가 국립보건원과 국립보건안전연구원의 피부독성 시험을 최종통과,보사부허가 등을 거쳐 내년중 생산된다.
이 붙이는 당뇨병약은 지금까지 한국·캐나다·유럽공동체(EC)본부에 특허등록됐고 미국·일본 등 7개국에서도 특허심사중이며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해 영국 헌팅턴연구소(HRC)에 의뢰한 전임상실험에서도 부작용이 없고 피부흡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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