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회」도 있다”/강창성의원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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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알자회」외에 육사 22기(소장급)에서 33∼34기(중령급) 출신들로 구성된 「만나회」라는 사조직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당 강창성의원(전보안사령관)은 이와 관련,「하나회」는 최근들어 표면적으로는 완전 해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육사출신들이 「하나회」 조직의 명맥을 잇기 위해 「만나회」를 비밀리에 조직,운영해 왔으며 「만나회」의 일부명단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이 「만나회」는 공식적으로는 「하나회」의 마지막 기수에 해당하는 육사 22기부터 34기까지 기별로 10∼12명씩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국방부에 대한 올 국정감사에서 「만나회」의 존재여부를 질의한 바 있으나 군당국은 『하나회는 완전 해체됐다』며 이를 부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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