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상장회사인 한국벨트가 항고심에서 회사의 채무변제 의무가 동결되는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아 파산위기를 면하게 됐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회사가 1심에서 기각됐다가 항고심에서 원심 취소결정을 받은 뒤 다시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고무벨트 제조회사인 한국벨트는 지난 8월초 서울민사지방법원에서 법정관리신청 기각결정을 받자 이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항고,지난달 고등법원으로부터 원심취소 결정을 받았으며 12일 서울민사지방법원에서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