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가 제11회 아시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한국 남자 팀은 10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기념 체육관에서 벌어진 4일째 일본과의 3∼4위 전에서 3-0으로 승리,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남-북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여자부 3∼4위 전에서 한국은 91 지바 세계 선수권대회 단일 팀 우승의 주역인 유순복이 분전한 북한에 3-1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한국 남녀 팀은 앞서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모두 3-0으로 완패, 3∼4위 전으로 밀려났었다.
북한은 남자 팀이 결승에 진출, 중국과 패권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