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투표 12월18일/20일 공고/내일 각의 의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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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는 18일 3당후보 청와대 회동
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어 제14대 대통령선거일을 오는 12월18일로 확정,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선거일이 오는 20일 정식공고된다.
노태우대통령은 국무회의가 대통령선거일을 확정한뒤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정부의 엄정중립과 선거사범에 대한 단호한 의법처리를 지시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18일 오전 10시 민자·민주·국민 3당대통령후보와 국회의장·대법원장·국무총리·헌법재판소장 등 7명을 청와대로 초치,페어플레이를 당부하고 정부의 공명선거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18일 청와대 회동에서는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의의 및 방일결과설명도 있게된다.
정부고위관계자는 11일 대선날짜를 12월18일로 잡은 것은 노 대통령이 밝힌 연말연시와 혹한기를 피한다는 원칙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12월 넷째주는 대입(22일)과 남북고위급회담(21∼24일)이 예정돼 있어 15∼18일중에서 골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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