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회의도중 사퇴/의장단 불신임 좌절로(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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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도 의정부시의회 김경준의원(35)은 6일 의정부시청 의회 본회의실에서 열린 제1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시의회의장·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상정했다가 좌절되자 회의도중 갑자기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퇴장.
이날 김 의원은 동료의원 8명과 함께 「의정부시 자일동 그린벨트 불법매립 실태조사」안건이 본회의에서 부결된데 항의,시의회의장·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상정했으나 투표결과 이것마저 부결되자 사퇴서를 제출한 것.
김 의원은 『주어진 책무를 다하지 못한 의장·부의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한 의원직을 떠나는 것이 정의로운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사퇴이유를 결연히 표명.<의정부=전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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