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예 예술단 내한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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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인 중국기예 예술단(서커스단)이 3일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주)대홍기획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TV화면을 통해서만 보던 중국기예 예술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무대로 한중수교이후 민간차원의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묘기들은 고전적인 중국기예 예술 레퍼터리인 사자춤, 촛불선녀, 전갈회전, 춤추는 별, 의자 물구나무, 항아리 묘기 등 모두 20여 개.
중국기예 예술은 서양 서커스와는 달리 균형미, 완력, 인체의 의외성, 연기자의 판단력 등 고난도 연기 기술이 특징이다.
이번에 내한한 기예 예술단은 중국공산화 이후 4백여회에 걸친 해외공연에서 높이 평가받은 44명의 연기자로 구성된 올스타팀이어서 여느 해외공연보다 수준 높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시간은 화·수·목요일은 저녁 7시30분 1회, 금·토·일요일은 오후3시·저녁 7시 2회 공연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입장권은 신세계·롯데·미도파·압구정 현대백화점, 교보·영풍문고, 종로서적, 주택·외환은행 각 지점에서 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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