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투자/금융주 집중매입/지난달 매매동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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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외국인들이 몰리고 있는 주식이 종전의 저PER(주가수익률)주에서 은행·증권 등 금융주와 대형제조주 및 포철 등 이른바 「대중주」로 바뀌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가 10월 한달간 외국인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직접투자가 허용된 포철을 비롯,은행·증권·저가 대형제조주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아시아시멘트·대한화섬 등 값이 높은 저PER주들을 내다판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경기회복과 증시호전을 낙관하고 은행·증권 등 시장인기주 중심의 공격적 투자로 방향을 전환하는 한편 금리하락 추세에 따라 수혜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대형제조업 주식도 많이 사들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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