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 등 29개 업체/폐수방류 무더기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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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 인천지검 형사2부는 2일 허용기준치의 9배가 넘는 폐수를 무단방류해온 인천시 가좌동 178 (주)영창악기(대표 남상은) 환경관리책임자 김기붕씨(33·총무과 주임)와 기준치의 18배가 넘는 폐수를 방류한 인천시 가좌동 472 동진화성공업(주)(대표 이부섭) 환경관리 책임자 이승용씨(48·업무차장) 등 2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영창악기·동진화성·부천시 춘의동 (주)한국공업(대표 조홍진) 등 모두 29개 업체 대표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영창악기는 최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의 경우 기준치(ℓ당 1백50㎎)의 9배가 넘는 폐수를,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의 기준치 8배를 넘는 폐수를 하루평균 40t씩 무단 방류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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