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객업소서 주는 물/26%가 세균에 오염/보사부 국정감사자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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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다방과 음식점·휴게소 등 위생접객업소의 25.7%가 일반세균과 허용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으로 오염된 음용수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가 16일 국회에 낸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8월까지 전국의 4천6백96개 다방·음식점·휴게소를 대상으로 음용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이중 25.7%에 이르는 1천2백9개업소에서 손님들에게 각종 세균에 오염된 물을 제공했다.
보사부는 따라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허가 취소와 영업정지·시정지시 등 조치를 취했다.
지역별 부적합 판정률을 보면 서울이 위생접객업소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46.8%로 단연 앞섰고 그 다음이 광주(45.2%),인천(44.9%),전북(44.2%),대전·충북(37.6%),제주(33.3%)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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