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서울대생 돕기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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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관악서 직원·의사·구의원 등 “온정의 손길”
간경화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서울대생 유성환군(23·신문3)에게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 이동식서장은 9일 오후 4시 유군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관악경찰서 직원들이 1주일동안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 4백81만원을 전달했다.
경북 점촌에서 개업하고 있는 한의사 성봉환씨(54)는 9일 유군을 직접 진맥하고 필요한 한약재를 무료로 전달했다. 「사랑의 구두닦기」운동으로 모은 성금 3백46만원을 전달했었던 관악미화녹지회에도 『유군의 치료비에 보태달라』며 각계의 성금이 답지,서울 봉천동 양지병원 김철수원장(48)과 관악구의회 정현국의원(39) 등이 각각 10만원,남부경찰서 이유재경장(45)이 2만원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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