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선거 기대 3당 환영논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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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자·민주·국민 3당은 9일 중립내각개편에 대해 일제히 환영논평을 내고 소신행정과 공정한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자당=박희태대변인은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훌륭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 보필을 다하는,일하는 내각이 되기바라며 선거를 엄정관리해 공명선거가 되게할 책임이 크다』며 『중립성을 두려워해 무위내각이 돼선 안되고 소신내각이어야 한다』고 논평했다.
▲민주당=김대중대표는 『노태우대통령과 현승종총리가 중립내각으로 조각했으므로 이를 환영하고 지원하겠다』면서 『일부만이 교체돼 민자당내각의 잔재가 아직 남아있으나 대통령과 총리가 중립내각으로 성공적인 국정과 공정한 선거관리를 할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 협조,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당=변정일대변인은 『대통령이 9·18선언으로 표현된 자기의지를 뜻대로 펴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기용된 것으로 보며 이를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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