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씨 송환·판문점 면회소등 절충/남측 세 조건선결 거듭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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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위급회담 대표접촉
남북한은 5일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갖고 이인모씨 문제해결 및 이산가족 고향방문 정례화 등을 위한 절충을 벌였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접촉에는 남측의 임동원교류협력분과위 위원장,이동복고위급회담 남측대변인과 북측의 김정우교류협력분과위 위원장,안병수고위급회담 북측대변인이 참석했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이씨의 송환을 위해 ▲이산가족 교환방문 정례화 ▲판문점 면회소 설치 ▲납북된 동진호선원 12명의 송환 등 3개 조건의 선결을 거듭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이씨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절충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못하고 이날 접촉에서 가부간 최종 결론을 내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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