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니콜 내부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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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총괄 사업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종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윤종용 부회장 직속의 경영진단팀이 실시하는 이번 감사는 이달말까지 재무, 마케팅, 기술, 인사 등 전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경영진단팀은 현재 실무부서에서 보고한 자료를 토대로 감사를 하고 있으며, 감사결과는 향후 제품 전략과 경영비전을 세울때 반영된다.

삼성전자가 정보통신 사업에 대한 정밀 감사에 착수한 것은 14년만으로 그만큼 정보통신 사업의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정보통신총괄 사업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호전되기는 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이 25% 정도 급감해 전열재정비가 불가피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감사는 향후 제품의 보완점과 조직간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영업 부문을 감사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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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現]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19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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