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은 노태우대통령이 민자당 탈당과 여야협의에 의한 중립적 선거관리내각 구성방침을 밝힘에 따라 새국면을 맞은 정국대응 방향 설정에 부심하는 한편 내각구성을 협의하기 위한 여야영수회담 등 각급 채널의 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민자·국민당은 이미 예정돼 있는대로 22일 영수회담을 갖자는 입장인데 반해 민주당은 노 대통령을 포함한 4자회담을 요구하고 있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영천=신성호기자】 김영삼민자당총재는 19일 중립선거내각구성을 위해 여야영수회담은 물론 교육계·언론계 등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으며 앞으로 당정간 협조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