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의원 뷸명예 사건 징계놓고 고심, 울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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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기초의회 출범 이후 경남도내 29개 시·군의회 가운데 의원들의 위법행위가 가장 많았던 울산시 의회에서 최근 또다시 불명예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의장단은 이들에 대한 징계문제를 놓고 고심.
지난해와 올해초 의원이 경영하는 회사의 부도사태 등으로 3명이 의원직을 상실한 울산시의회엔 지난달 이후 L의원의 간호사임금 착취사건, H의원의 시발주 공사 부실시공사건 등이 속출.
이에 의장단 한 관계자는 『의원수가 50명이나 되다 보니 자질에 문제가 있는 의원도 적지 않다』며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의 대표자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의원은 비록 동료지만 자체징계를 결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혀 이들에 대한 징계여부가 관심거리.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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