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재연극의 산증인 탤런트 변신호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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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세상을 떠난 탤런트 고 여재구의 장례식을 지킨 탤런트 변신호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변신호는 고 여재구씨와 재연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면서 서로 친분을 두텁게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변신호는 '여인극장', '가교' 등의 극단을 거치며 연극 무대에 올랐다. 이후 96년 '베스트극장'에 출연하면서부터 TV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나이 40대 중반. 이때부터 10여년 간 우리나라 재연 프로그램의 단골 배우가 됐다. 수사극 '경찰청 사람들'부터 '베스트 극장' '이야기 속으로' '솔로몬의 선택' '꼭 한번 만나고 싶다' 등에 출연했고 '대장금' '왕꽃선녀님' '너는 내 운명' '구미호 가족' 등 일일드라마와 영화에까지 등장했다. 현재 그는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지만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스무살 청춘 못지 않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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