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잘했다" 박 30% 이 24% 후보 지지도 이 39% 박 23%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계속 앞서고 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29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9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시장 39.3%, 박 전 대표 23.2%, 손학규 전 지사 4.8% 순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인 4월 27일 조사에선 각각 38.2%, 21.6%, 4.3%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날 TV로 생중계된 한나라당 정책 토론회를 시청했거나 뉴스.인터넷을 통해 봤다는 응답자(166명)를 대상으로 "누가 토론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박 전 대표가 30.3%로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됐고 이명박 전 시장이 23.8%로 그 다음이었다. 그러나 토론 방송 이후 지지 후보 변경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7.5%에 그쳤다.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포인트다.

신창운 여론조사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