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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KBS『자본주의 백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한국방송협회(회장 서기원)는 3일 제29회 방송의날을 맞아 제19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방송대상은 KBS 제1TV의 다큐멘터리 『한국의 선택-자본주의 1백년』이 차지했다.
최우수 작품상은 MBC-TV의 36부작 대하드라마『여명의 눈동자』(연출 김종학)가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선 남자탤런트상에 이낙훈. 여자탤런트상에 윤여정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쇼코미디 부문상은 SBS-TV의『코미디 전망대』, 남자 코미디언상은 MBC-TV의『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이경규, 여자코미디언상은『코미디 전망대』의 박미선이 수상했다.
가수상은『타타타』의 김국환, 국악인상은 안비취씨 등이 차지했다.
외부제작상은 시네텔서울이 제작해 SBS-TV에 납품한『작가와 화제작』이 차지했다.
남자탤런트상의 이낙훈은 KBS 제1TV의『옛날의 금잔디』에서의 안정된 연기로, 여자탤런트상의 윤여정은 SBS-TV의 드라마『분례기』에서의 개성있는 연기로 각각 수상했다.
한편 MBC프로듀서협회는 KBS측이 5년연속 방송대상을 독차지하는데 항의,『여명의 눈동자』에 대한 최우수 작품상수상을 거부, 시상식에 불참했다.
MBC는 또 해마다 생방송하던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중계방송을 올해엔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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