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7명 “추석귀향”/서울시내 직장인 5백명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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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10일 오전 10시∼12시 출발 가장 선호/교통편은 기차·자가용·고속버스순
서울시내 직장인 가운데 10명중 7명 정도는 추석연휴(9월10∼13일)때 고향을 찾을 계획이며 이들은 귀향일로 10일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7∼9시,귀경일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생명이 서울시내의 남녀 직장인 5백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추석연휴때 고향을 찾겠다고 응답한 직장은 전체의 67.8%로 연휴기간이 3일이었던 작년의 64.4%보다 귀향비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귀향일은 10일(50.4%),9일(35.8%),11일(13.8%) 등의 순이었고 귀경일은 13일(52.6%),12일(34.3%),11일(13.1%) 등의 순이었다.
또 고향을 가고 올때 이용할 교통편은 기차(30.2%),자가용(24.5%),고속버스(12.6%),항공기(10.1%),시외버스(7.5%),기타(15.1%)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고향을 찾는 이유는 부모·친지들에게 인사(47.2%)와 성묘 및 차례(44.3%)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귀향여비는 10만∼20만원(41.9%),20만∼30만원(20.0%),5만∼10만원(18.8%) 등의 순으로 평균 21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귀성여비는 주로 상여금으로 충당(78.4%)하고 있으며 사용처는 선물비(48.9%),제사 및 음식준비(20.3%),친지·친구와의 만남(16.5%),교통비(12.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부분의 직장인(75.5%)이 추석연휴때의 지출이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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