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에 '철새들의 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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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에 '새들의 공원'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앞바다를 찾는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송도신도시 끝자락 개펄 쪽에 5만8천평 규모의 야조공원(Bird Park)을 조성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원은 5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착공해 200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공원이 조성될 개펄에는 매년 노랑부리백로와 검은머리갈매기.검은머리물떼새 등 희귀 조류가 날아들고 있다.

공원에는 말채나무와 장구밥나무 등 새들이 먹을 열매를 제공할 나무 27종 2만8천4백그루를 심으며, 새들이 쉴 수 있도록 습지생태원도 들어선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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