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격려금 1억6천5백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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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올림픽 마라톤 제패의 쾌거를 이룩한 황영조(황영조·2)2는 동부그룹 김준기(김준기)회장의 격려금 1억원외에 육상연맹 포상규정에따라 5천만원의 올림픽금메달 포상금을 받게된다.
또 국민당 정주일(정주일·예명 이주일)의원은 14대 국회에서 받은 세비 1천5백여만원을 김정남(김정남) 국민당 총무를 통해 격려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지난 90년 5급직원으로 코오롱에 입사한 황영조는 그동안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으로 3급 주임대우로 근무중인데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이동찬(이동찬) 코오롱그룹회장이 평생이사로의 특별승진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장은 또 지난 2월 벳푸국제마라톤대회에서 「마의 10분벽」을 돌파한 공로로 황영조에게 1억원의 격려금을 준바있는데 이번에도 바르셀로나에서 귀국하는대로 이에 상응하는 포상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영조는 이번금메달 획득으로 금메달연금점수(90점) 이외에 10%의 기본종목 가산점(9점)과 벳푸대회 준우승 점수(7점)등을 합쳐 모두 1백6점으로 매월 65만원의 연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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