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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서인영! ‘우중(雨中) 댄스’ 대학가 열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가수 서인영의 빗속 투혼에 대학생들이 환호했다.

지난 16일 동양대와 경운대 축제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 서인영은 이날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예상치 못한 ‘우중(雨中) 댄스’를 선보여 대학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지난 4월 KBS ‘뮤직뱅크’에서 채연과 함께 선보인 ‘물쇼 댄스’(사진)를 연상케 하는 서인영의 즉석 댄스는 서인영의 적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이루어졌다.

오후 7시 30분 동양대 축제 무대에 오른 서인영. 가는 빗방울을 맞으며 ‘가르쳐줘요’를 부른 후 금새 빗방울이 굵어진 것. 주최측 대학생들과 소속사 관계자는 순간 무대 진행을 중지하려 했지만 서인영이 비를 맞으며 애드리브 댄스를 추기 시작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을 불러준 대학생들의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이끌어야겠다며 댄스 실력을 발휘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인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무대 매너에 대학생들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서인영 최고!”를 외쳤다. 서인영은 다음 스케줄인 경운대에서도 이같은 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무대를 마친 서인영은 “뜻하지 않게 물쇼 2탄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학생 여러분들과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의미가 있었다”고 자신에게 격려를 해준 대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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