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중형수송기종 스페인제로 확정/95년까지 12대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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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3일 전력증강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중형수송기사업(CX사업)의 기종을 스페인 카사(CASA)사의 CN235M기로 최종 확정,내년부터 오는 95년까지 12대를 도입키로 했다.
중형수송기사업은 현재 우리 공군이 운용중인 대형전략수송기(C130)와 대형헬리콥터(CH47)사이의 간격을 중형수송기로 연결,전술공수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키 위한 것으로 국방부는 그동안 스페인 CASA사의 CN235M과 이탈리아 알레니아사의 G222기를 놓고 기종 선정작업을 벌여 왔었다. 국방부는 CN235M 중형수송기 12대를 대당 1천4백만달러씩 모두 1억6천8백만달러에 구입할 계획이며,부속 및 지원장비가격 3천2백만달러를 포함하면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2억달러규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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