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도복늠·윤종필씨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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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의 최고 영예인 '제41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記章)' 한국 수상자로 김수지(65) 서울사이버대 총장, 도복늠(66) 경북대 간호대 명예교수, 윤종필(54)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3명이 선정됐다.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수여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를 위해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돼 매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 가량을 시상하고 있다. 기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번까지 모두 48명이 수상했다.

김 총장은 간호학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 최초의 간호사로서 국내 대학에서 간호학 박사과정을 처음 개설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도 교수는 간호교육제도를 혁신하는데 헌신했고 경북대에 간호과학연구소를 설치해 간호학 연구발전에 헌신했다.

윤 교장은 76년 간호장교로 임관한 이후 군 간호 발전과 장병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시상은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기념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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